카라 멤버 구하라.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소속사 “8월 FA 독자행동 헛소문”
한동안 연예가에 소문이 무성하면서 진위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카라 멤버 구하라(사진)의 FA 선언은 결국 헛소동으로 그치게 됐다.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27일 “카라가 2010년 8월 일본 유니버설뮤직과 체결했던 현지 음반유통 계약이 올해 8월 만료가 되기 때문에 최근 2013년 12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구하라가 박규리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다른 멤버들과 함께 일본 소속사와 계약 연장에 합의하면서 항간에 떠돌던 자신의 ‘8월 FA설’을 일축하게 됐다.
DSP미디어는 “전부터 이미 밝혀왔지만, 카라는 멤버별로 조금씩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2014년까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며 “이번 일본 유니버설뮤직과 계약 연장을 협의하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하라의 계약 문제로 와전된 것 같은데, 일부에서 제기하는 구하라의 독자 행동에 대한 그동안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소문일 뿐이다”고 밝혔다.
앞서 연예계에서는 카라 멤버들을 영입하려는 다른 연예 기획사들의 움직임이 있다는 소문이 올 초부터 크게 퍼졌다. 급기야 2월 말에는 “구하라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올해 초 소속사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지만, 구하라만 연장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아 8월 자유의 몸이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갑자기 그의 거취가 연예계 핫이슈가 되기도 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