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박지민-이하이 결승전 진출…우승의 영광은 누가?

입력 2012-04-23 09: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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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의 결승전 윤곽이 드러났다.

22일 방송된 SBS ‘K팝 스타’ 세미 파이널전에서는 TOP3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최강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8차 생방송에서 백아연은 아쉬움속에 탈락했고 이하이와 박지민이 결승전에 참가하게 됐다.

이 날 방송에서 이하이는 이효리의 ‘유고걸’로 자신의 장점인 저음을 살려 완벽하게 재편곡해 야심찬 무대를 펼쳤다.

심사위원 양현석은 “오늘 무대는 정말 꽉 막혔던 내 가슴을 뻥 뚫어주는 무대였다. 자신감 있는 표정과 동작이 (그동안 생방송 무대들과)달랐다. 오늘은 자신감이 충만했다”고 극찬하며 9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내놨고, 보아 또한 “축하한다. 드디어 돌아왔다. 표현하고 싶은 걸 그대로 표현했고, 무대를 즐겼다”고 호평하며 99점을 줬다.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선 박지민은 시크릿 가든의 ‘유 레이즈 미 업’을 열창, 진심이 담긴 먹먹한 감동으로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열여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치열한 서바이벌 오디션의 과정 속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오디션 사상 최고점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야 했던 박지민의 마음이 노래 속에 녹아들어 감동을 전달했던 것.

특히 보아는 어린 나이에 홀로 일본으로 건너가 최고의 가수가 되기 위해 인내해야만 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박지민의 현재 상황에 누구보다 크게 공감, 심사평 도중 하염없이 뜨거운 눈물을 흘려내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미 파이널전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백아연은 2AM의 ‘잘못했어’를 색다르게 편곡해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양현석은 “작전 실패”라고 했고 보아는 “너무 안전하게 편곡하고 노래했다”고 냉철한 지적을 했다.

결국 백아연은 탈락했다. 하지만 백아연은 쓰디쓴 탈락의 눈물을 꾹꾹 참아내며 차분히 탈락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ㅣSBS ‘K팝스타’ 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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