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들의 귀환] ‘로코퀸’ 김하늘 vs 김선아 vs 이민정

입력 2012-05-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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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통해 시청률 경쟁에 나선 ‘로코 퀸’들. 위쪽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SBS ‘신사의 품격’의 김하늘, KBS 2TV ‘빅’의 이민정, MBC ‘아이두 아이두’의 김선아. 사진제공|SBS·KBS·MBC

‘신사의 품격’ 김하늘 안방 나들이
‘아이두…’ 김선아는 연타석 홈런?
‘빅’ 이민정까지 가세…흥행 경쟁


‘왕’ 떠난 자리를 ‘여왕’들이 채운다.

올해 초부터 ‘왕’ 캐릭터를 전면으로 내세워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가 속속 막을 내리면서 ‘로맨틱 코미디 퀸’(이하 로코 퀸)들이 몰려온다. ‘로코 퀸’의 대표주자 김선아, 김하늘, 이민정이 각자 주연을 맡은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와 만나며 선의의 경쟁에 나선다.

스타트는 김하늘이 끊는다. 김하늘은 26일부터 방송하는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신사의 품격’은 장동건 김민종 등 ‘꽃중년 4인방’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멜로드라마로, 극중 김하늘은 고등학교 윤리교사 역을 연기한다.

김하늘은 장동건의 첫사랑으로 달콤한 로맨스를 그려낸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두 사람은 흐드러지게 핀 벚꽃나무 아래서 키스를 나눈 장면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하늘 뒤로는 김선아가 기다리고 있다. 김선아는 30일부터 방송하는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를 통해 5연타석 홈런을 노리고 있다. ‘내 이름은 김삼순’ ‘밤이면 밤마다’ ‘시티홀’ ‘여인의 향기’ 등 유독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강세를 보이고 있어 또 한 번 흥행을 몰고 올지 기대가 높다.

‘아이두 아이두’는 구두회사 최고의 디자이너로 성공한 골드미스가 하룻밤 실수로 풋내기 신입사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다. 이장우가 상대역으로 나선다.

이민정도 ‘로코 퀸’에 도전한다. 이민정은 다음달 4일부터 방송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빅’에서 약혼자가 뒤바뀌어 난감한 상황에 놓인 여교사 역을 맡았다.

‘빅’은 한 순간 사춘기 영혼을 가지게 된 배경 좋은 약혼남과 세상 물정 모르는 여교사의 로맨스를 담는다. 지난해 히트작 ‘최고의 사랑’을 집필한 ‘홍자매’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이민정은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로, 공유와 함께 로맨스를 펼친다.

과연 김하늘 김선아 이민정이 ‘흥행불패’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통해 각자의 매력을 어떻게 뿜어낼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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