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연하남과 부적절 관계? 법적 대응할것”

입력 2012-05-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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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숙. 스포츠동아DB

“한 여자로서 부끄럼없이 살았다”
전 소속사에 강력 법적조치 시사


‘17세 연하남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전 소속사의 주장에 배우 이미숙이 발끈하고 나섰다.

이미숙은 24일 오전 보도자료에서 전 소속사와 벌이고 있는 전속계약 관련 소송과 이 과정에서 불거진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한 주장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 등 입장을 밝혔다.

이미숙은 “연기자이기에 앞서 한 여자로서, 장성한 아들을 둔 어머니로서, 무엇보다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반려자였던 분의 아내로서 후회와 부끄러움이 없도록 열심히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 소속사는 자신들의 일방적 주장으로 저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 및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미숙은 “언론을 이용한 무책임한 명예훼손, 사회적 폭력에 남몰래 홀로 고통받다 스스로 세상을 달리한 다른 연예인들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미숙과 전 소속사는 전속계약 문제를 둘러싸고 현재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 소속사는 1심에서 일부 승소했지만 이에 불복, 항소한 뒤 그 첫 재판이 열린 22일 이미숙의 사생활과 관련한 주장을 펴며 해당 남성을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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