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달’ 박진주 “영화 촬영 중 실제로 기절한 적이 있다”

입력 2012-06-11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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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주가 영화 촬영을 하다 실제로 기절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박진주는 1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두개의 달’ 제작보고회에서 “술을 마셔도 필름이 끊긴 적이 없었는데 기절을 할 줄 몰랐다. 영화 촬영 때 몸을 뒤틀거리는 장면이 있엇는데 그 때 잠깐 하늘의 구름사이에 있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눈을 떴는데 촬영이 진행중이라 연기를 계속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며 결국 촬영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한별은 “박진주가 계속 연기를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진주가 눈을 뜨자 ‘언니 나 뭐하는 거예요?’라고 하더라. 그 때 기절한 줄 알게됐다”라고 고백했다.

박진주는 영화 ‘두개의 달’에서 호기심 많은 여고생 인정 역을 맡았다. 전작 ‘써니’에서 욕하는 소녀로 나왔던 박진주는 이번 영화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두개의 달’은 낯선 집 지하실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세 남녀가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이 계속되는 시간과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이라는 섬뜩한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극으로 배우 박한별 , 김지석, 박진주가 출연한다. 7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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