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차기작서 동성애자 연기

입력 2012-08-02 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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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스포츠동아DB

브래드 피트가 차기작에서 동성애자를 연기할 전망이다.

8월 1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안젤리나 졸리(36)의 약혼남인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48)가 차기작에서 동성애자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영화 '티벳에서의 7년(Seven Years in Tibet)' 제작진들과 함께 차기작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피트는 그동안 약혼녀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동성애자들의 권익을 옹호하는데 힘써왔다. 이는 브래드 피트의 모친과 반대되는 행보다. 브래드 피트의 모친인 제인 피트는 동성애자와 동성결혼을 극구 반대하는 정치관을 갖고 있기 때문.

영화의 한 관계자는 "세부사항은 출연이 확정될 때까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다. 하지만 수년간 브래드 피트는 작품 속에서 게이 역할을 맡고 싶어 했다. 게이 역할을 통해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을 거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Mr. and Mrs. Smith)'로 인연을 맺은 뒤 8년간 동거했다. 이들은 오는 8월께 영국 윈저에서 결혼식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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