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칸남자’ 문채원, 7년 전 마약소지혐의 뒤집어썼다 ‘충격’

입력 2012-09-14 09: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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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남자 문채원도 연인 위해 마약 소지혐의 뒤집어썼다’

문채원이 7년 전 데니 안의 마약소지 혐의를 뒤집어 쓴 사실이 드러났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차칸남자’ 2회에서는 은기(문채원 분)가 과거 연인 정훈(데니 안 분)의 마약 소지 혐의를 대신 뒤집어썼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은기는 친엄마를 내쫓고 아버지 정규(김영철 분)와 결혼한 재희(박시연 분)가 비행기 안에서 자신을 살린 마루(송중기 분)와 의심스러운 관계임을 눈치챘다.

재희의 뒤를 밟은 은기는 재희가 마루에게 10억을 건넸음을 알게 됐다. 위기에 몰린 재희는 “협박당했다. 네가 7년 전 미국에 있을 때 마약 소지혐의로 구속됐던 것을 그 친구가 알고 있었다. 그 사실이 알려지면 네가 어떤 치명타를 입을지 더 잘 알 것이다. 대주주들이 경영권 때문에 네 뒷조사를 한다는데 조심해야지”라며 변명했다.

사실 이는 은기의 전 연인이었던 정훈의 부탁으로 벌어진 일이었다. 당시 마약을 소지했던 정훈은 은기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요즘 회사가 위기라며? 그것을 우리 아버지가 해결해 줄수 있다”라고 말했다.

결국 은기는 혐의를 뒤집어 썻지만, 회사가 아닌 정훈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박시연의 말을 듣고 방으로 돌아온 은기는 이미 아이까지 낳아 가정을 꾸린 정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은기는 “서은기가 김정훈을 그만큼 사랑해서 기꺼이 뒤집어써 준 거였다고 말하면 너 믿을래?”라고 진심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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