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생활고 때문에 쪽방에서 배고파 울었다”

입력 2012-10-09 09: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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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이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최인혁 교수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성민이 출연했다.

이날 이성민은“스무살 재수시절 경험한 첫 공연을 잊을 수 없어 제대 일주일 후 7만 원을 들고 연극을 하기 위해 경북 영주에서 대구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고 때문에 쪽방에서 배고파 울기도 했다”며 “무일푼에 도움 받을 선배나 친구도 없어 극단에서 주는 라면, 국수가 유일한 끼니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성민은 “서울에 올라와 보니 메이드인 대구가 아닌 그냥 배우였다. 어디서 연기를 하던지 배우가 할 건 연기고 연기의 답은 서울이든 지방이든 한 길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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