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유승호는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드라마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선택을 하게 됐다. '아랑사또전'보다 비중이 큰 역할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이번 작품에서 부모세대부터 이어져 온 악연으로 한정우(박유천)과 대립하는 자산운용가 강형준 역을 맡았다.
이어 작품을 선택한 기준에 대해 "솔직히 아역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좀 무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폭 넓은 연기를 하고 싶어 성숙한 느낌의 캐릭터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드라마 '보고싶다'는 열 다섯살 첫 사랑의 셀레임을 간직한 두 남녀 한정우(여진구-박유천)와 이수연(김소현-윤은혜)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다룬 정통 멜로 드라마이다. 박유천과 윤은혜 외에도 장미인애, 유승호가 출연한다.
MBC 드라마 '보고싶다'는 '아랑사또전' 후속으로 11월 7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