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산악인 엄홍길 대장 감동실화 영화로 제작

입력 2012-11-12 13: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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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엄홍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된다.

‘해운대’, ‘댄싱퀸’ 등을 만든 영화사 JK필름은 12일 “엄홍길 휴먼재단 측과 오랜 협의 끝에 영화 ‘히말라야’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히말라야’는 2005년 등반 도중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후배 대원들의 시신 수습을 위해 해발 8750m의 에베레스트를 향해 목숨을 건 원정을 떠난 엄홍길 대장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은 ‘하모니’를 만든 강대규 감독이 맡는다.

JK필름은 “세계 등반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던 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원정은 당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광대한 히말라야 설산의 장엄함을 담고 엄홍길 대장과 후배 고 박무택 대원의 뭉클한 감동 드라마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홍길 대장은 영화사를 통해 “각박한 사회에 따뜻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고 인간의 존엄성과 동료애, 희생정신의 가치를 영화를 통해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영화화에 동의한 이유를 밝혔다.

‘히말라야’는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현재 시나리오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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