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은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예능 MC를 하고 싶은 욕심에 나이를 속였던 과거를 고백했다.
김희선은 "1993년 미성년자가 성인 가요 MC를 한다는게 좀 그랬다. 17세 때 고등학교 3학년으로 올린 거다"며 "19, 20세로 올렸다. 어른스런 투피스 정장을 입고 파마 머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선은 "사실 생방송이고 경험이 없고 해 안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서태지 듀스 심신 오빠 보려고 했다"며 "배철수 아저씨 옆에 있으면 모든 사람들이 90도로 인사하지 않나. 그게 왠지 저한테도 하는 것 같고 굉장히 기분이 좋더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