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떡볶이 고발 누리꾼, “재발방지 약속 받았다” 항의 자제 당부

입력 2012-12-18 18: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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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떡볶이 공식 사과문

죠스떡볶이 공식 사과문

프랜차이즈 분식업체 죠스떡볶이의 불친절 서비스를 폭로한 고객이 항의 자제를 당부했다.

해당 불만글을 처음으로 작성한 박 모씨는 18일 죠스떡볶이 공식 페이스북에 “본사와 점주분을 통해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에 대한 교육진행을 약속 받았습니다”라며 더 이상의 확산과 항의를 자제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

박씨는 해외에 나가 있는 탓에 확인이 늦었다며 “블랙컨슈머도 아니고, 댓가를 바라는 블로거도 아니다. 한국의 좋은 먹거리를 소개하려다가 되려 핀잔을 얻으니 속상한 마음에 올린 글이 이렇게 큰 확산으로 이어질지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친구도 개인적으로 올렸던 커뮤니티 글 역시 자체 삭제된 상태입니다”라며 “한국에서의 미안함이 진심으로 전해진 것 같아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다시는 더욱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되지 않았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국 바이어 2명과 함께 죠스떡볶이 ㅇㅇ점을 방문했다. 남은 음식을 포장해 달라고 했는데 해당 매장의 점장이 포장값도 안 나온다며 짜증난다는 투로 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외국 바이어들이 회사 홈페이지와 여행 블로그에 ‘한국에서는 음식을 포장해달라고 하면 화낸다’며 사진까지 올려놨더라. 이게 무슨 나라 망신인가”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 글이 온라인 상에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폭주하자 죠스떡볶이 측은 18일 “본사 담당자가 해당 가맹점에서의 경위를 파악하고 1차 서비스 교육을 시행하고 경고 조치했다”며 “지점 관리에 소홀했던 본사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통감하고 고객님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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