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베를린은 내게 금주(禁酒)의 도시”

입력 2013-01-07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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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베를린은 내게 금주의 도시”

배우 하정우가 영화를 찍는 동안 금주(禁酒)를 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하정우는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베를린’의 제작보고회에서 “베를린은 내게 금주의 도시였다”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고난도 액션이 많아 금주를 했다. 비밀요원 역을 소화하려고 바른 삶을 살아보자고 생각했다”며 “가장 고통스런 시간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베를린은 맥주가 참 맛있다. 그런 맥주를 포기했던 기억이 가장 많이 난다”고 덧붙였다.

영화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

하정우는 영화 ‘베를린’에서 ‘표종성’으로 분해 무국적, 지문감식불가한 일명 ‘고스트’로 불리는 비밀요원으로 불법 무기 거래에 실패함과 동시에 국제적인 음모와 배신에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류승완 감독이 3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두홍 무술 감독, 최영환 촬영 감독 등 한국 영화 사상 최강의 제작진이 뭉쳤고 배우 한석규, 하정우, 류승범, 전지현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참여해 캐스팅 때부터 화제를 낳았다.



영화 ‘베를린’은 1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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