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장고: 분노의 추적자’ 기자회견이 15일 오후 4시 20분 (현지시각) 일본 웨스틴 도쿄 호텔에서 열렸다.
‘장고: 분노의 추적자’는 아내를 구해야만 하는 남자 장고(제이미 폭스)와 목적을 위해 그를 돕는 닥터 킹(크리스토프 왈츠), 그리고 그의 표적이 된 악랄한 대부호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대결을 그린 액션 로맨스 영화.
러닝타임은 무려 170분.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 중 가장 긴 시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타란티노 감독은 “오히려 ‘킬 빌’의 촬영 기간이 더 길다. 약 1년 정도 촬영했던 것 같다. 비록 그 정도는 아니지만 이번 영화 역시 대서사극이기에 촬영이 길어졌다”고 밝혔다.
또 타란티노 감독은 “3주 추가 촬영 기간분은 내 돈을 직접 투자했다. 그래서 이번 영화가 더 잘되길 바란다”고 농담을 던지며 호탕한 웃음을 보였다.
이어 그는 “지난 영화를 통해 많은 돈을 벌었기 때문에 내 투자 건은 괜찮다”며 “이번 영화를 나의 최고의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장고: 분노의 추적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특유의 개성 강한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로 제70회 골든글로브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데뷔작은 ‘저수지의 개들’, 이후 ‘펄프 픽션’으로 제47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제67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킬 빌’과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도쿄|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사진제공|소니픽쳐스·올댓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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