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라디오스타’ 전격 복귀… “본인도 기뻐해”

입력 2013-06-03 13: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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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라디오스타 복귀’

김구라 ‘라디오스타’ 전격 복귀… “본인도 기뻐해”

방송인 김구라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복귀한다.

김구라 측은 3일 동아닷컴에 “김구라 씨의 복귀는 사실이다. 현재 녹화 일정을 두고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복귀 논의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이전부터 제작진과는 복귀 논의를 해왔지만 대외적인 여건상 복귀가 늦어졌다. 그런데 공교롭게 ‘두드림’이 폐지되고 ‘라디오스타’ 제작진의 재요청이 들어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구라 측은 “바쁜 스케줄로 일정 조율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김구라 씨 역시 ‘라디오스타’에 애착을 갖고 있는 만큼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며 “김구라 씨도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무명 시절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막말을 한 과거사가 공개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자 지난해 4월 자숙의 의미로 잠정 은퇴를 결정했다.

이후 본인이 진행을 맡고 있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자숙을 시간을 가졌고, 5개월 만에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을 통해 전격 복귀했다.

이어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과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를 통해 지상파 복귀에 이르렀고,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킨 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에 복귀하게 됐다.

아직 녹화일정을 두고 김구라 측과 제작진이 협의 중이며, 제작진은 빠른 시일 내에 유세윤 대신 투입할 예정이다.

사진|‘김구라 라디오스타 복귀’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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