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앵란 각방
18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녹화에서 ‘잘 때마다 에어컨을 꼭 켜야 하는 배우자, 나는 춥다’라는 주제로 패널들이 토론을 하던 중, 엄앵란이 20년 째 남편과 각 방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부부도 나이를 먹다 보니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어 각 방을 쓰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다시 남편과 합방하고 싶다”며 “오랫동안 각 방을 쓰다가 합방을 하려니 너무 쑥스럽다. 누가 먼저 베개를 들고 가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에 이를 지켜본 조갑경은 “새로 시집가는 기분이겠다”라는 한 마디를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20년 동안 각 방을 써온 남편과의 합방을 기원하는 엄앵란의 이야기는 18일 화요일 밤 11시, 채널A ‘명랑해결단’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채널 A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