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압수수색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혐의 내용은?

입력 2013-08-28 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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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2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사무실 및 자택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혐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정원이 2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사무실 및 자택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혐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정원 압수수색’

국정원이 2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사무실 및 자택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혐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널A는 이날 국정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석기 의원이 파출소와 무기저장소 등을 습격해 북한을 도울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석기 의원은 북한이 전쟁을 일으켰을 때 과거 빨치산 활동처럼 남한에서 파출소와 무기저장소 등을 습격해 북한을 도울 준비를 하자고 모의했으며 국정원은 이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했다고 채널A는 전했다.

이어 국정원은 이석기 의원이 지난 2004년부터 이같은 준비를 해 왔으며,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비정기적으로 회합을 가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채널A는 전했다. 국정원은 연루된 사람 숫자를 100명에서 200명 사이로 보고 있다.

한편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이날 국정원의 압수수색이 벌어진 이석기 의원실을 방문해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으로 위기에 내몰린 청와대와 국정원의 조작극이며 진보를 말살하려는 정권 유지 전략이다. 청와대와 국정원 부정선거를 단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석기 의원은 같은 당 김재연 의원과 함께 당내 비례대표 부정경선 혐의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자격심사안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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