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이지아, 결혼관 공개 “한 쪽만 인내하는 관계는 싫다”

입력 2013-11-05 15: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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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가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지아는 5일 오후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극 중에서 세 번 결혼을 하게 되는 전직 쇼핑호스트 오은수 역을 맡았다.

이지아는 배역에 대해 소개하며 “삶을 들여다보면 세 번의 결혼이 납득이 가는 인물이다”며 “무척 대담한 여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극 중 은수와 자신의 성격을 비교한 뒤 “둘 다 조근조근 할 말을 다 하는 점이 닮았다. 다른 점은 은수가 훨씬 용기가 있다는 점이다. 자신이 결정한 것에 대해 뒤돌아보지 않는 멋진 여자”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지아는 자신의 결혼관에 대한 물음에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라며 난처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한 쪽에만 맞춰지고 인내해야하고, 복종해야하는 관계는 좋지 않은 것 같다. 서로 아껴주는 결혼이 가장 행복한 결혼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달라진 결혼에 대한 의미,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드라마다. 이지아, 엄지원, 송창의, 하석진, 조한선, 서영희, 장희진, 손여은, 김정난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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