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수능 수험생 교통사고 “감독관 차량에 치여…병실서 시험 치러”

입력 2013-11-07 11: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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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수능 수험생 교통사고 

‘2014 수능 수험생 교통사고’

수능 시험장 앞에서 교통사고가 나 수험생 1명이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수능 교통사고 소식이 올라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경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의 한 여자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주차되어 있던 SUV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수험생 정 모 양(18)과 응원 나온 학생 등 10명이 다쳤다.

이 차량은 해당 시험장 감독관의 차량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수험생을 태우고 온 한 학부모의 차량에 부딪힌 뒤에야 멈춰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수험생 정 양은 부근에 있는 병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특별 감독 아래 시험을 보고 있다. 또 나머지 가벼운 부상을 입은 9명은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약간의 경사가 있는 운동장에 주차된 차량이 뒤로 밀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수험생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험생 교통사고 하필 이런 날에…”, “수험생 교통사고 시험은 어쩌나”, “수험생 교통사고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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