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지성·김민지 내년 5월 11일 결혼

입력 2013-11-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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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11일이면 또 한 쌍의 축구스타-아나운서 부부가 탄생한다. 박지성(오른쪽)이 뛰고 있는 네덜란드 정규리그가 내년 5월 초까지 예정돼있어 김민지 아나운서가 결혼준비를 도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SBS·스포츠동아DB

■ 최근 양가 부모들 만나 일정 확정…서울 특급호텔 물색 중

내년 5월 초 시즌 종료…결혼 준비 예비신부 몫
2011년 첫 만남…올해 여름부터 연인으로 발전

축구 스타 박지성(32·PSV아인트호벤)과 SBS 김민지(28)아나운서가 내년 5월11일 결혼한다.

11일 두 사람의 측근들과 연예계 복수의 관계자들은 “최근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부모들이 만나 결혼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결혼식장으로 적합한 장소로 서울의 한 특급호텔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가 결혼을 전제로 사랑을 쌓아왔고, 특히 올해 8월 양가 상견례까지 가진 만큼 하루빨리 안정된 가정을 꾸리기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 측과 김민지 아나운서 측은 결혼과 관련해 일정만 결정했을 뿐, 세부적인 관련 내용은 아직 시간의 여유가 있어 양가가 충분히 논의해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박지성이 뛰고 있는 네덜란드 정규시즌이 내년 5월 초까지 예정되어 있어 당분간 예비신부인 김민지 아나운서가 도맡아 실질적인 결혼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2011년 여름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 씨와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주선으로 처음 만났다. 이들이 연인으로 발전한 것은 올해 여름부터다. 박 씨는 아들 박지성에게 김민지 아나운서를 소개할 당시부터 며느리감으로 내심 호감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박지성은 스승 거스 히딩크가 이끌던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을 거쳐 2005년부터 한국인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로서 최고의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이어 2011∼2012시즌 이후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이적한 뒤 올해 8월부터 ‘친정’인 PSV아인트호벤에서 뛰고 있다.

박지성의 예비신부 김 아나운서는 2010년 SBS 17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SBS ‘생방송 투데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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