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두, 불법 약초 밀반출 무혐의 판정…살벌했던 체포 현장 ‘충격’

입력 2013-11-15 15: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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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두와 KBS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의 제작진이 약초 밀반출 혐의로 브라질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출처 | 현지 방송 캡처

이연두·KBS 제작진 무혐의 “귀국 예정”

배우 이연두와 KBS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의 제작진이 무혐의 판정을 받은 가운데, 체포 당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14일 이연두와 프로그램 PD 등 4명이 관광비자로 브라질에 입국해 마또그라스에서 취재허가를 받지 않고 촬영하고 약초 밀반출을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또 현지 방송사는 이연두와 제작진이 경찰에게 여권을 빼앗기고 손을 머리에 올린 장면을 내보냈다. 이후 이연두와 제작진은 5일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15일 이들은 현지 판사와 조정관으로부터 무혐의 판정을 받아 풀려났다.

KBS 측은 “브라질에서 프로그램 촬영 중 경찰조사를 받았던 제작진 2명과 출연자 이연두가 오늘 오전 10시에 현지 판사와 조정관으로부터 무혐의 판정을 받아 오늘밤 현지를 떠나 브라질리아와 상파울로를 거쳐 곧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현지 조사과정에서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제작진이 찰영 전 인디오 관리청의 정식허가와 인디오 부족의 정식초청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고, 촬영과정 중 아무런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세상을 품다’는 7월 2회에 걸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뒤 8월21일부터 정규 편성돼 매주 수요일 밤 방송되고 있다. 극한의 상황과 거친 현장을 연출 없이 이겨내며 세상과 사람에 대한 태도를 진지하게 유지한다는 취지로 그동안 미쓰에이 페이, 배우 한정우, 최필립, 조연우, 이세은 등이 출연해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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