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억 원 자전거 길 ‘완공된 것 보려면 20년 걸려?’

입력 2014-01-03 15: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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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 원 자전거 길.

‘4천억 원 자전거 길’

영국에서 ‘4천억 원 자전거 길’이 설계돼 화제다.

최근 온라인상에 ‘4천억 원 자전거 길’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사진 속에는 복잡한 도로의 교통 체증을 비웃듯이 유유히 하늘을 가로 지르는 자전거 전용 도로모습이 담겨 있다.

이 ‘4천억 원 자전거 길’은 영국의 유명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BBC 등 언론을 통해 소개하면서 알려졌으며 그에 의하면 ‘4천억 원 자전거 길’은 런던의 철길 위에 3층 높이에 10개의 루트를 통해 1만2000대의 자전거가 달릴 수 있는 규모로 세워질 계획이다.

또 철길 위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새로운 길을 내고 터널을 뚫는 것에 비해 경제적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비용은 총 2억2000만 파운드(약 3800억 원)로 20년에 걸쳐 총 219km 구간이 건설될 예정이다.

한편 ‘4천억 원 자전거 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4천억 원 자전거 길, 20년 후에야 볼 수 있네”, “4천억 원 자전거 길,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4천억 원 자전거 길, 대규모 계획이기는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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