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송도순 CF 출연료 며느리에게 다 준 사연

입력 2014-04-10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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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도순.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웰컴 투 시월드’

방송인 송도순이 며느리와 동반 출연한 CF모델 계약 연장료까지 며느리에게 전부 준 사연을 공개한다.

10일 밤11시 방송하는 ‘웰컴 투 시월드’에서는 ‘빨판상어 며느리’라는 주제로 부모에게 손 벌리는 자식에 관해 시월드와 며느리월드의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

송도순은 “아들 부부가 자존심 상하지 않게 경제적 지원을 해주는 것도 일이다”며 말문을 연다. 그는 “내 아들은 배우여서 벌이가 안정적이지 못하다. 이 때문에 며느리가 속병을 앓았을 것이다”며 “나는 예전에 남편 사업이 잘 안 되면 시아버지에게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며느리는 단 한 번도 내 아들 때문에 속상하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인다.

송도순은 며느리와 함께 찍은 보험 CF가 반응이 좋아 계약이 3개월 연장되었다면서 자신은 찬조출연한 셈 치고 출연료를 며느리에게 모두 주었다고 말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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