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자 장혁. 스포츠동아DB
■ 연기자 장혁과 정훈탁 대표
수없이 명멸하는 스타들. 그 곁에서 그림자처럼 묵묵히 발걸음을 함께하는 매니저. 부침 많은 연예계에서 스타와 매니저는 때로 관계의 어긋남으로 인해 상처를 주고 받는다. 하지만 여기, 오랜 세월 마치 친형제 혹은 세상 둘도 없는 친구처럼 서로를 보듬는 스타와 매니저들이 있다. 스포츠동아가 매주 수요일 그들의 깊은 우정과 두터운 인연에 얽힌 뒷이야기, 그리고 그 사이 겪은 애환을 담는다.
“지나치게 순수한 건 아닐까!”
1996년의 어느 날, ‘EBM’이라는 이름의 매니지먼트사를 운영하던 정훈탁 대표(현 iHQ 이사회 의장)는 지인의 귀띔에 서울예전(현 서울예대) 재학생인 스무살의 청년 정용준을 처음 만났다. 정우성과 김지호를 당대 톱스타의 자리에 앉힌 뒤였다. 하지만 슬픔과 묘한 카리스마가 풍겨나는 정용준의 얼굴에서 그 순수함이 장차 “무기”가 될 거라고 확신했다.
정훈탁 대표는 아직 데뷔 준비 중이던 그룹 god 멤버들의 숙소에 정용준을 밀어 넣었다. 그리고 혹독한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준비된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나름의 확신을 지닌 정 대표와 함께 정용준은 오랜 시간을 대비하고 또 준비했다. 이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등을 거쳐 1997년 SBS 드라마 ‘모델’로 얼굴을 알린 정용준은 1999년 KBS 2TV ‘학교’로 서서히 대중의 뇌리에 각인되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장혁(사진)이다.
그때까지 이들은 전속계약서를 쓰지 않았다. 단지 “형·동생”의 인간적 관계를 바탕으로 일에 관한 한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주겠다는 정훈탁 대표의 진솔한 약속이기도 했다.
그러기까지 두 사람은 숱한 대화를 나눴다. 장혁은 한 인터뷰에선가 “숙소에서 속옷 차림으로 밤새 대화를 나눴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만큼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인간적 장벽도 존재하지 않았다. 2000년대 초반 한 언론매체가 장혁에 관한 루머를 보도한 뒤 정훈탁 대표는 회사 매니저들을 ‘집합’시켰다. 그리고 그 보도 경위를 조목조목 따지며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매니저들의 업무를 하나하나 되새김질하기도 했다.
최근 장혁은 정훈탁 대표와 또 다시 오랜 인연을 맺게 됐다. 무려 18년의 긴 시간 ‘동고동락’해온 두 사람은 여전히 “훈탁이 형”과 “혁이·용준이”로 서로를 부른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q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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