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종영, 자막으로 '세월호 사고' 애도하며 마무리

입력 2014-05-02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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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SBS '쓰리데이즈' 종영 방송화면 캡처

'쓰리데이즈 종영'
'쓰리데이즈'가 세월호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종영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마지막회에서는 "그동안 드라마 일정으로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부터 시청자로 돌아가 그 슬픔과 고통을 같이 나누겠습니다"라는 자막으로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어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 힘내십시오"라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날 '쓰리데이즈' 마지막회는 테러범 김도진(최원영 분) 회장의 죽음으로 마무리됐다.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는 1998년 양진리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진심어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어 그는 제2의 양진리 사건을 막고자 사건의 주동자인 김도진에게 폭탄을 터뜨리는 데 성공, 김도진은 죽음을 맞았다.

이로써 '쓰리데이즈'는 김도진의 죽음으로 문제가 해결돼 정상화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주며 종영했다. '쓰리데이즈' 마지막회 시청률은 13.8%(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쓰리데이즈' 종영 후 7일부터는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주연의 청춘 로맨스 수사물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방송될 예정이다.

쓰리데이즈 종영 소식에 누리꾼들은 "쓰리데이즈 종영, 잘 봤습니다" "쓰리데이즈 종영, 애도 자막 안타깝네요" "쓰리데이즈 종영, 후속작도 기대" "쓰리데이즈 종영, 세월호 애도하면서 끝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 SBS '쓰리데이즈' 종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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