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남자를 좋아할 뿐 괴물 아냐…숨길 생각없다"

입력 2014-05-08 1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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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커밍아웃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방송을 통해 커밍아웃을 한 김재웅이 담담한 심경을 전했다.

8일 김재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 괜찮아! 오늘도 미친 듯이 일해보자”라는 글로 스스로를 응원했다.

이어 '셰어하우스' 제작진에는 “나는 당당하다. 애초부터 숨길 생각이 없었다”라며 커밍아웃에 후회가 없음을 밝혔다.

앞서 '셰어하우스' 제작진은 이날 오전 "김재웅의 커밍아웃은 제작진이 의도한 연출이 아니다.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왔고, 본인의 합의하에 편집 없이 방송하게 된 것"이라며 설정 논란을 일축했다.

김재웅은 7일 방송된 '셰어하우스' 2회에서 "나는 상민이 형이나 호영이 형처럼 똑같은 남자다. 단지 내가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할 뿐"이라며 커밍아웃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재웅은 "그런데 그게 큰 죄가 되더라.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소리였다"며 "나는 괴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솔직하네",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본인의 마음은 어떨까",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홍석천 때보다는 충격이 덜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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