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아카데미 운영…최근 스피드롬도 인기
일반인도 피스타 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이하 본부)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달 한차례씩 픽시 동호인을 대상으로 경북 영주의 경륜훈련원에서 ‘경륜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훈련원은 경륜선수 후보생들이 데뷔를 앞두고 주행 기술을 연마하는 곳으로, 광명스피돔과 같은 규모의 벨로드롬이 갖춰져 있다. 30여명의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전·현직 경륜선수들로 구성된 강사들로부터 1박2일간 사이클 이론 및 라이딩 실기 교육을 받는다. 기자의 체험 전담코치였던 김경남 선수도 강사 중 한 명. 참가자들은 롤러 훈련과 피스타 라이딩 체험을 하고 수료증을 받게 된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트랙바이크(trackbikeclub.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본부는 경륜 아카데미 수료생 및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광명스피돔에서 ‘동호인 경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밖에 광명스피돔에는 피스타 라이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벨로드롬을 10분의 1 크기로 축소해 목재로 만든 ‘스피드롬’이 6월에 설치됐다. 가로 18m, 세로 10m, 트랙 한 바퀴 길이는 33m. 매주 금∼일요일 낮1시부터 오후6시까지 일반인 체험장으로 활용된다.
김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