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이승기, 뿔테안경 쓰고 풋풋한 법대생 변신

입력 2014-07-15 09: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이승기가 풋풋한 법대생으로 변신했다.

SBS 수목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이명우)에서 신입형사 은대구 역을 맡아 열연중인 이승기는 7월 16일 19회 방송분에서 21살인 대학 법학과 학생 대구로 돌아간다.

극중에서 그는 IQ 150대의 포토그래픽메모리를 지닌 수재로 사법고시 1차까지 합격했고, 이후 경찰 공무원 시험도 통과했다. 그러다 중앙경찰학교 차석 졸업 후 강남서 형사과에 자원한걸로 설정되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검은 뿔테안경을 쓴 이승기는 백팩을 메면서 대학입학 초년병 모습을 한껏 드러냈고, 특히, 두꺼운 '행정법 I'과 소법전을 가슴으로 품었다. 현재 경찰로서의 날카로운 모습과는 달리 풋풋하면서도 순수청년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제작진은 이날 공개된 사진에 대해 “이번 방송분에서 선보이는 대구의 20대 초반 모습은 극의 마무리와도 무척 관계가 깊다”며 “그동안 신입경찰 대구를 연기한 이승기의 이같은 변신은 시청자분들에게 즐거움을 안길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너포위’는 그동안 신입경찰 P4인 대구(이승기 분), 수선(고아라 분), 태일(안재현 분), 지국(박정민 분)이 레전드 형사 판석(차승원 분)과 함께 좌충우돌 수사를 벌이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왔고, 특히 대구와 수선의 톡톡튀는 로맨스도 그리면서 많은 인기를 끌어왔다.

현재 대구는 자신의 어머니 화영(김희정 분)의 의문사범인인 애연(문희경 분)을 검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너포위’후속으로 7월 23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부터는 조인성, 공효진 주연의 ‘괜찮아 사랑이야’가 방영된다.

사진│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