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송혜교, 부모로 돌아왔다

입력 2014-07-15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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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송혜교, 부모로 돌아왔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 9월 추석 시즌에 개봉을 확정 지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 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 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발간 3개월 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수식이 필요 없는 최고의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가 부모인 ‘대수’와 ‘미라’ 역으로 호흡을 맞춰 폭발적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최근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로 화제를 모은 백일섭이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 대수와 미라의 아들 ‘아름’이의 친구이자 옆집 할아버지인 ‘장씨’ 역을 맡아 친근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부모보다 빨리 늙어가는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아들과 아들보다 젊은 부모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두근두근 내 인생’은 개성 넘치는 매력적 캐릭터와 유머러스 하면서도 폐부를 찌르는 이야기로 잊지 못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최초 공개된 스틸은 33살의 나이에 16살의 아들을 둔 철부지 아빠 ‘대수’ 역의 강동원과 한 때 아이돌을 꿈꾸었지만 17살에 덜컥 엄마가 되어 버린 젊은 엄마 ‘미라’ 역의 송혜교, 두 배우의 새로운 변신과 빛나는 앙상블로 눈길을 끈다. 또한 ‘전우치’, ‘의형제’ 그리고 개봉을 앞둔 ‘군도 : 민란의 시대’의 악역까지 카리스마 넘치고 세련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강동원은 해맑은 표정과 소탈한 모습으로 순수한 아들 바보 ‘대수’ 로의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올 추석 관객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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