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 안시하 “검술 정말 어려워, 가장 긴장되는 장면”

입력 2014-09-05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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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 안시하 “검술 정말 어려워, 가장 긴장되는 장면”

뮤지컬배우 안시하가 검술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전했다.

안시아는 5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조로’(연출 왕용범·제작 (주)엠뮤지컬아트, CJ E&M) 미디어콜에서 “검술 연기가 정말 어려웠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조로’에서 루시아 역을 맡은 안시하는 “아침 10시에 모여 만나서 펜싱을 했다. 루시아의 콘셉트는 3살부터 펜싱을 한 여자이다. 귀족처럼 자세가 잡혀야 해서 연습을 하며 정말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배우에 따라 공격하는 호흡이 다르다. 그래서 무대에서 가장 힘든 장면이기도 하다. 다칠 수도 있고 호흡이 어그러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지만 아직도 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조로’는 2011년 초연과는 다른 리부트(전작의 연속성을 무시하고 시리즈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새롭게 만드는 것)로 가난과 억압의 시달리던 스페인의 식민지인 캘리포니아의 시민들은 20년 전 영웅인 ‘조로’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캘리포나아의 청년 ‘디에고’가 시대의 영웅이 되는 이야기다. ‘프랑켄슈타인’, ‘삼총사’ 등의 왕용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성준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배우 김우형, 휘성, 샤이니 Key, 비스트 양요섭, 서지영, 소냐, 안시하, 김여진, 김봉환, 이희정, 서영주, 이정열, 조순창 등이 출연한다. 8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주)엠뮤지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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