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기덕 필름
‘일대일’ 해외배급사 화인컷은 10일 “김기덕 감독은 ‘빈집’으로 감독상을,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받은 데 이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베니스데이즈 부문은 이탈리아 영화감독협회와 제작가협회 주관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행사다.
김 감독은 수상 직후 “‘일대일’은 권력의 부정부패와 싸우는 서민들의 이야기”라며 “민주주의의 죽음을 상징하는 비극적인 사건과 이를 파헤치려다 결국 외롭게 죽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아픔을 전 세계인이 공유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마동석과 김영민이 주연한 ‘일대일’은 한 여고생이 살해된 이후 7명의 시민이 살인을 사주한 정부 관계자를 처단하는 이야기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