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딸기나무 발견, 대형으로 자라는 특성 있어…관심↑

입력 2014-09-16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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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딸기나무 발견’

신종 딸기나무가 제주도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 따르면 서귀포 앞바다에 자리한 제주도 무인도 섶섬에서 장미과 산딸기나무에 속하는 신종 딸기나무가 포착됐다.

발견된 신종 딸기나무는 섬의 이름을 따 ‘섶섬딸기’로 정해졌다. 우리나라에 분포한 있는 유사한 종들이 겨울에 낙엽이 지고 높이가 1.5m 정도인 데 비해 이 식물은 겨울에도 낙엽이 지지 않는 상록수이며, 나무의 높이가 3m 정도라는 차이가 있다.

또한 잎과 줄기에 가시가 거의 없고 잎의 길이가 10cm 내외인 것과는 달리 새로 발견된 신종 딸기나무의 잎 크기는 20cm 이상으로 매우 큰 것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더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생장이 왕성하고 대형으로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생태적으로는 아열대기후에 적응한 종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신종 딸기나무 발견 소식에 “신종 딸기나무 발견 대박” “신종 딸기나무 발견, 돌연변이 아니야?” “신종 딸기나무 발견 신기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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