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내분 조짐? 일본 팬 투어 결국 취소

입력 2014-09-24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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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사진제공|MBC

출연진-제작사 세부일정 등 이견

일본 한류팬을 대상으로 팬 투어를 추진해 온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제작진이 이를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야경꾼일지’ 제작사 래몽래인은 정일우·정윤호(유노윤호) 등 출연자 소속사 및 여행사 등과 촬영현장 투어를 계획하고 최근까지 관련 사항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출연진과 이견이 생기면서 이를 취소하기로 23일 최종 결정했다.

당초 이번 투어는 일본 한류팬들이 10월19일부터 2박3일 또는 3박4일 일정으로 한국 관광은 물론 ‘야경꾼일지’의 촬영장인 경기 용인 드라미아 세트를 방문하는 내용으로 추진됐다. 모 여행사는 19일 일본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을 통해 이를 홍보하는 내용을 게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제작사 측과 출연진 사이에 원활한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처음 10월17∼1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야경꾼일지’ 투어는 정윤호가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SM타운 월드투어’에 참여키로 해 일정을 급히 변경했다. 제작사 측은 “현재 촬영현장 여건 및 연기자 일정, 컨디션 등을 고려해 투어를 최종 취소했다”면서 “환불 조치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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