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악플러에게 먼저 손 내밀어…

입력 2014-11-05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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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사진제공 | 더블유엠컴퍼니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배우 박해진이 악플러들과 봉사 활동을 하며 용서의 본보기를 보였다.

10월 31일 박해진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팬 그리고 자신에게 악플을 남겼던 악플러들과 연탄 봉사로 선행을 베풀었다.

지난 3월 악플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던 박해진은 그 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 봉사 활동하는 것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다.

이날 박해진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생필품, 상품권 등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팬들과 자원봉사자, 악플러들을 위해 간식차도 직접 준비했다고.

박해진을 비롯한 30명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5시간 동안 이어진 봉사활동 끝에 총 1600여장의 연탄을 날랐다.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의 한 관계자는“팬들과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 다른 표현방식을 배운 악플러들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왔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대인배네요",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내 마음까지 훈훈해진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멋지네요" 등 관심을 보였다.

한편, 박해진은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천재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범 이정문 역으로 열연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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