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한국에선 팔 계획이 없다면 다른 국가는?

입력 2014-11-17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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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한국에선 팔 계획이 없다면 다른 국가는?

최근 국내 진출 움직임을 본격화한 세계적인 가구 업체 이케아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화두에 올랐다.

13일 오픈한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는 지난해 연간보고서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간보고서는 주요 국가에 이케아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된자 책자다.

이에 이케아 코리아 측은 17일 “회사가 미국 등에서 12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세계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이 맞다. 이케아 코리아 홈페이지에 등록한 지난해 연간보고서에서도 동해를 일본해로 표시했다”면서도 “연간보고서는 주요 국가에 이케아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책자이지 교육용 자료는 아니다. 또한 한국에서 이 지도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다소 황당한 해명을 했다.

한편 이케아는 13일 한국에서 판매할 8600여 개 이상의 제품 사진과 그 가격을 공개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의 판매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소득 수준이 높은 미국, 일본 등보다 높게 책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이케아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어놓지 않은 상태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불매운동 벌여야 정신차리나”, “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얼른 고쳐야 할 것”, “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기업 이미지 안 좋아졌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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