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빅스톤 픽쳐스
“‘명량’ 흥행은 스크린 독식 결과”
배급사 상영 독점 등 문제 제기
다양성 부족·몰개성으로 이어져
특정 영화의 시장 독점, 그에 따르는 다양성 부족은 한국영화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 대학생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올해 한국영화에서 2% 부족한 점’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 비슷한 답을 내놨다.
가장 많은 응답자(14.9%)가 ‘명량의 흥행 독주’를 올해 한국영화에서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심지어 “독점” “독식”이란 표현으로 ‘명량’의 흥행을 평하기도 했다. 최민식과 김한민 감독을 ‘올해의 배우와 감독’에 각각 선정했지만 작품을 평가하는 면에서는 다른 시각을 드러낸 셈이다. 카이스트 2학년생(남)은 “‘명량’에 모든 힘이 몰려 다른 이슈는 생각나지 않을 정도”라 했고, 이화여대 1학년생은 “‘명량’이 과하게 스크린을 가져갔다”고 짚었다.

‘다양성 부족’(8.9%), ‘흥행만 고려해 개성이 사라진다’(7.4%), ‘폭력과 노출 영화 증가’(5.9%), ‘질 낮은 작품성’(5.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표현은 다르지만 결국 ‘흥행을 노린 다양성 부족’이란 공통된 의견으로 읽을 수 있다.
이 가운데에는 “배급사의 영화 상영 독점으로 인해 관객의 선택에 한계가 있다”, “관객수와 영화의 질은 비례하지 않는다”, “대중을 우습게 보는 영화가 많다”, “거대 상업영화의 과도한 홍보”처럼 구체적인 발언도 눈에 띈다. 영화계가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새로운 인물을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강대 1학년생(남)은 “기존 감독과 배우만 돋보였을 뿐 새로운 얼굴은 등장하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스타 배우와 감독에게 지나치게 집중된 한국영화를 바라보는 대학생의 시선이다.
‘올해 한국영화 이슈’ 설문에서도 역시 다양하고 구체적인 의견이 쏟아졌다. 1위를 차지한 ‘명량 흥행’에 이어 ‘사회 이슈 영화 개봉’, ‘여름 100억 대작 4편 개봉’,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흥행’, ‘이병헌 등 스타 스캔들이 영화에 미친 영향’이 나란히 5.9%의 응답을 얻었다.

● 쿠프카(KUPCA)는?
한국대학생영화동아리연합. 2010년 8개 동아리로 시작해 현재 21개대 22개 동아리가 소속돼 있다. 매년 ‘쿠프카영화제’를 열고 다양한 소재의 영화를 소개하며 영화인 초청 강연 등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 설문 참여 대학(동아리명)
고 려대(돌빛) 광운대(영상도전) 동덕여대(깡) 서강대(영화공동체) 서울과학기술대(맑은그림) 서울대(얄라셩) 서울시립대(무브멘터리) 숭실대(영화와사회를위하여) 연세대(몽상가들·프로메테우스) 이화여대(누에) 중앙대(반영) 카이스트(은막)
총 12개 대학 13개 동아리 회원 67명
참여해주신 대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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