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막는 사람들

입력 2015-01-07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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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2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관찰카메라 24시간’ 제작진이 지난해 12월 말부터 5일 동안 우리 영해에 들어와 수자원을 싹쓸이해가는 중국 어선과 맨몸으로 맞서는 서해어업관리단의 비무장 사투를 카메라에 담았다.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무허가 어선을 포함해 불법조업 중국 어선은 한 해 1000∼1500척으로 추정되며 피해액은 연간 1조3000억원에 달한다. 12월은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다.

이들을 막기 위해 크롤어선을 개조한 무궁화 23호는 국가 어업 지도선에 비해 그나마 가장 크고 최신식 시설을 갖췄다. 승선 정원은 22명. 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어업감독 공무원 15명만이 배에 오른다. 이들은 출항해 일주일에서 열흘간 바다에 머문다. 불법 중국 어선의 도발 횡포에 맞설 수 있는 장비는 삼단봉, 전기충격기, 가스총 같은 방어용이 전부다.

국토의 2배에 달하는 서해 황금어장을 지키는 어업감독 공무원들의 위험천만한 현장과 1년 중 180일을 가족과 떨어져 격전지에서 보내는 그들의 애환이 마음을 울린다.

방송은 오후 8시20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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