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서양에서 전해져 온 수많은 유래…음모론도 존재

입력 2015-02-13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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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13일의 금요일‘ 포스터

사진= 영화 ‘13일의 금요일‘ 포스터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서양에서 전해져 온 수많은 유래…음모론도 존재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2월 13일인 오늘은 금요일인 가운데, 13일의 금요일 유래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부 서양인들은 13일의 금요일에 예수가 갈보리 언덕에서 죽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같은 주장을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처형당한 날이 13일의 금요일이었고 12사도와 예수를 합하면 13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최후의 만찬에 참석했던 13번째 손님이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였다.

노르웨이 신화에서는 12명의 신이 초대된 신들의 잔치에 불청객인 13번째 손님이 등장했는데 이 손님이 바로 악의 신 로키였다.

또 과거 영국 해군이 13일의 금요일 배를 출항시켰다가 그 배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도 불길함을 더한다.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로 불리는 ‘예루살렘 바이러스’가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 바이러스는 1987년에 이탈리아에서 발견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 처음 발견됐다.



이 외에도 189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사업가가 자신을 포함한 13명과 함께 13일의 금요일에 저녁식사를 한 뒤 살해된 사건에서 비롯됐다는 설도 있다. 이 사건으로 유럽에서는 13명이 식사를 하게 될 경우 의자를 하나 더 가지고 와서 캐스퍼라는 고양이상을 올려놓음으로서 불운을 피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한편, 13이라는 숫자가 성스럽고 좋은 상징이지만 오늘날에는 일부 세력들이 자신들만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나쁜 소문을 냈다는 음모론도 존재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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