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서로에게 소원해진 한 모녀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연을 듣고 있던 김구라는 아내의 빚보증 사건 후에도 가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문제가 생겼다고 대화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우리 가족 이야기를 해보겠다. 그래도 우리 집은 대화를 나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구라는 “우리 집사람과 내가 그래도 잘 지내는 이유가 있다”며 “나는 일단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 집사람이 잘못을 해서 대화를 안 하려고 할 때도 그 사람을 붙들어놓고 대화를 했다. 그러고 나니까 어쨌든 풀리더라”라고 고백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구라는 아내의 빚보증 등을 이유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려 공황장애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