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임권택-채령, 감독-여배우로 7년간 비밀연애 후 결혼 골인

입력 2015-04-04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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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임권택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사람이좋다 임권택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사람이 좋다’ 임권택-채령, 감독-여배우로 7년간 비밀연애 후 결혼 골인

사람이 좋다 임권택

‘사람이좋다’ 임권택-채령의 옛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4월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영화감독 임권택과 아내 채령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권택과 채령이 만난 44년전 영화 촬영장 현장이 공개됐다. 임권택 감독은 “연기자로서 갖춰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연기가 안 되면 미안해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채령은 “두 세작품 같이 했는데 잘 해서 또 쓴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나 보다”고 덧붙였다.

임권택 감독은 “영화 찍을 때 사심이 있었냐”는 말에 “예쁜 여자이지만 부부로 살기에는 내가 너무 부족했다. 돈도 잘 버는 것 같더라”라며 채령을 여배우로만 대했다고 밝혔다.



한편 임권택 감독은 1962년 데뷔한 이래 최근 발표한 영화 ‘화장’까지 53년동안 102편의 영화를 만든 한국 영화계의 거장이다. 이날 방송에서 임권택 감독은 여배우 채령과 1979년 결혼한 러브스토리부터, 손주바보의 일상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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