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유연석, 홍자매 품에 있으니 물 만난 고기

입력 2015-05-14 0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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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닷컴DB

배우 유연석이 '응답하라 1994' 때와는 또다른 매력으로 안방의 여성 시청자들을 녹였다.

유연석은 지난 13일 밤 첫 방송된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제작 본팩토리)’에서 재력과 외모, 젠틀한 매너와 수려한 말발 등 모든 것을 갖춘 백건우 역을 연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연석은 아름다운 제주 섬의 ‘맨도롱 또똣’ 레스토랑 오너셰프 ‘백건우’로 등장했다. 그는 수려한 외모 덕에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유명세를 탔지만, 제주 해녀들에게는 철없는 ‘베짱이 총각’으로 찍히며 눈총을 받았다.

이어 유연석은 10년 전 고등학생 시절의 백건우 모습에 귀여움과 풋풋함까지 장착했다. 굵은 웨이브펌으로 눈길을 끌며 등장한 그는 나중에 자신에게 넘어와 줄 수 있냐는 강소라(이정주 역)의 돌직구 질문에 “난 서구적 체형이 좋아”라며 능청스럽게 대답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맨도롱 또똣’은 배우 유연석의 지상파 첫 주연작으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그를 ‘대세’ 반열에 오르게 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든든한 순정남 ‘칠봉이’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작품 속 그의 캐릭터에 더욱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에 유연석은 첫 방송을 통해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로 보여줬던 깊고 묵직한 모습을 넘어서, 밝고 사랑스러운 ‘백건우’ 역으로 확실한 연기 변신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유연석, 강소라 주연의 MBC 수목 드라마 ‘맨도롱 또똣’은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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