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김혜수, 칸 영화제 의상 지원

입력 2015-05-18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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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 동아닷컴DB

김혜수의 따스한 마음이 프랑스 칸에서 빛을 발했다.

앞서 계획한 미얀마 봉사활동으로 칸 국제영화제를 찾지 못한 김혜수가 대신 영화제에 참여한 스태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혜수는 ‘차이나타운’ 제작자에게 영화제에서 입을 의상을 전부 지원했다. 공식 상영에 어울리는 옷부터 파티, 간담회 등 각 행사에 어울리는 스타일까지 직접 고안해 ‘풀 세트’로 제공했다. 액세서리와 가방도 잊지 않았다. 배우가 아닌 이상 영화제 공식석상에서 입을 의상 마련이 마땅치 않은 점에 대한 배려다. 또 칸 출국을 앞둔 ‘차이나타운’ 제작진의 ‘출정식’도 열었다.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함께 고생한 스태프가 칸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칸에서 만난 ‘차이나타운’의 한 관계자는 “모든 스태프를 꼼꼼히 챙기는 김혜수 덕분에 칸에서도 힘이 난다”고 했다.

칸(프랑스)|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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