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비하인드 스틸…스크린 밖에서 만나는 ‘이경영의 미소’

영화 ‘소수의견’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1일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촬영에 임했던 배우들의 모습 외에도 힘든 촬영 현장에서도 피어난 웃음꽃이 눈에 띈다. 특히 극 중 애잔한 아버지 연기와 달리 환하게 웃고 있는 배우 이경영의 스틸이 인상적이다.

첫 촬영 당시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을 잘 유지해서 긴장을 놓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힌 윤계상은 “좋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가면서 배우로서의 앞길이 확실히 정해진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함께 연기하면서 강렬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자신이 배우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 것.

김옥빈 역시 “‘소수의견’은 여행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찍었던 영화다. 이렇게 의미 있는 영화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털어놨다.

유해진은 “윤계상 김옥빈 그리고 많은 선배님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촬영했다. 법정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어려운 영화는 아니다. 재미도 있고 열심히 촬영했으니 많은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영화의 관람 포인트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혈의 누’의 각색과 프로듀서를 맡았던 김성제 감독 작품으로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드라마 ‘소수의견’은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