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이번에도 한국 찾을까?

입력 2015-07-08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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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동아닷컴DB

‘미션임파서블5’ 개봉 앞두고 방한 추진
성사 여부 따라 여름 극장가 흥행 변수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사진)가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드러낸다.

30일 주연작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미션임파서블5) 개봉을 앞둔 톰 크루즈가 이에 맞춰 방한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와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톰 크루즈가 대작을 개봉할 때면 “아시아 프로모션 일정에 한국을 꼭 포함해 달라”고 주문해왔던 만큼 국내 팬과 재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톰 크루즈는 이미 여섯 번이나 내한했던 ‘친한파’ 스타. 때마다 소탈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국내 팬들의 호감을 얻으며 ‘톰 아저씨’로 불렸다. 가장 최근인 2013년 1월에는 서울은 물론 부산까지 찾아가 레드카펫을 밟았고 동시에 부산 명예시민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톰 크루즈가 방한 프로모션을 추진하면서 ‘미션임파서블5’의 흥행 파괴력을 가늠하기도 만만치 않다. 극장가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7∼8월 중 휴가시즌이 절정에 달하는 7월30일 개봉을 확정한 데다 할리우드 최고 스타의 방한이라는 화제가 더해지면 더 큰 화력을 뿜어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션임파서블5’ 국내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인지도가 높은 시리즈이고, 예고편을 통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졌다”며 “극장 성수기라는 시기적 이점도 흥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션임파서블5’는 앞선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첩보원 에단 헌트의 활약을 그린다. 2011년 개봉한 4편은 750만명, 2006년에 나온 3편은 512만명을 동원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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