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계의 ‘어벤져스’ 출동…‘한 여름 밤을 꿈’ 8월 21일 개막

입력 2015-07-13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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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계의 ‘어벤져스’ 출동…‘한 여름 밤을 꿈’ 8월 21일 개막

조선브로드웨이 뮤지컬 ‘한 여름 밤을 꿈’이 8월 21일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발표했다.

영국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원작 ‘한 여름 밤의 꿈’과 우리나라 실화가 소설이 된 사연 깊은 이야기 ‘장화홍련전’이 만나 동서양의 명품 고전을 42명의 실력파 명품 배우들로 만드는 조선브로드웨이 뮤지컬 ‘한 여름 밤을 꿈’은 한 여름 밤 숲 속의 귀신들과 인간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면서 100여년 전, 개화기 대한제국 명성황후의 명으로 고종 황제의 은혼식에서 상영될 영화 ‘장화홍련전’의 촬영 헤프닝을 다뤘다.

극중 사랑에 집착하는 남자 ‘길상’ 역에는 이훈진과 김보강이 열연할 예정이며 사랑을 찾아 떠나는 반전의 매력을 선보일 ‘춘풍’ 역은 전재홍이 맡았다. 질투심과 바람기가 많은 숲의 황제 ‘임황’ 역은 박성환이 맡으며 숲의 황후 ‘목후’ 역은 김경선이 참여한다. ‘길상’을 짝사랑하는 ‘순진’역은 김희원이 참석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숲의 황후 시종 ‘손말명’ 역에는 문혜영, 혜령, 양정윤이 참여하며 허세 가득한 뻔뻔한 배우 ‘허성’ 역은 정의갑이 연기한다. 이 외에도 이상훈, 김재만, 최대성, 정민지, 박성호, 민미혜, 김일권 등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문의 02-766-9001.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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