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철 숙청 이어 총살? 北 ‘흔적지우기’ 중단했다

입력 2015-07-14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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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철 숙청 이어 총살? 北 ‘흔적지우기’ 중단했다

북한이 처형된 간부가 등장하는 영상 기록물의 삭제와 같은 이른바 ‘흔적 지우기’ 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이후에도 북한 TV에 모습을 드러내 진위 논란이 일었던 현영철 전 인민무력부장은 총살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14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현영철의 모습이 북한 TV에 계속 나오는 이유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그렇게 지시한 때문이다. 처형 간부 흔적지우기가 대외적으로 처형을 공식화하는 근거로 활용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흔적지우기 작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현영철 총살됐나 놀랍군”, “현영철 총살된거였어?”, “현영철 총살이라니…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현영철 총살. 사진=‘현영철 총살’ 노동신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현영철 총살. 사진=‘현영철 총살’ 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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