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달군 영화 ‘오피스’ 8월 개봉 확정…긴장감 넘치는 티저 포스터 공개

입력 2015-07-14 19: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오피스’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14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사건에 얽힌 주요 인물들인 영업 2팀 팀원 각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건에 얽힌 영업 2팀 팀원들의 알 수 없는 불안감과 경계하는 듯한 표정이 영화 속 긴장감을 여실히 드러낸다. 포스터에 등장하는 인물들 가운데 박성웅은 유일하게 영업 2팀 직원이 아닌 인물로, 가족 살인 사건의 수사를 전담하는 광역수사대 형사 최종훈 역할이다.

최종훈은 가족을 살해한 용의자가 다시 돌아간 회사의 직장 동료들이 사건에 연관돼있음을 감지하고 그들을 주시하며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 티저 포스터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을 드러내며 관객을 압도하는 영화 ‘오피스’는 칸 영화제의 호평을 통해 연출력은 물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까지 입증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 작품은 얼마 전 개최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에 초청돼 화제가 됐다. ‘오피스’가 상영된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매회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겸비한 스릴러, 공포, SF, 액션 등의 장르 영화를 선보이는 섹션. ‘오피스’는 현지에서 기립 박수와 환호성은 물론, ‘한정된 공간을 활용한 영리한 스릴러’, ‘탁월한 절제된 연출’, ‘배우들의 드라마틱한 연기’ 등의 호평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하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015년 최고의 현실 밀착 스릴러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는 영화 ‘오피스’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