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조우’ 강호동 vs ‘FNC행’ 유재석, 탈지상파로 맞붙나

입력 2015-07-16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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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조우’ 강호동 vs ‘FNC행’ 유재석, 탈지상파로 맞붙나

‘국민 MC’ 유재석에 이어 강호동까지 ‘탈지상파’를 선언한다. 강호동이 KBS에서 tvN으로 자리를 옮긴 나영석 PD와 4년 만에 새 예능프로그램 구상에 나선 것. 2012년 11월 방송 복귀 이후 줄곧 지상파 채널의 출연만 고집하던 것에서 탈피한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 전망이다.

강호동의 소속사 SM C&C는 16일 동아닷컴에 “나영석 PD와 함께하기로 한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내용이 정해진 것은 없다. 현재 논의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이후 4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다. 특히 그동안 강호동 사단이라고 불리던 출연진이 뿔뿔이 흩어진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뭉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또 최근 JTBC 출연을 확정지은 유재석의 행보와 맞물리며 2000년대 ‘투톱 MC’ 체제를 구축하던 두 사람이 종편과 케이블 채널에서 이색적인 선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재석은 최근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행보에 나선다. FNC는 “유재석의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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