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종 여대생,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로 밝혀져

입력 2015-07-16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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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실종 여대생,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로 밝혀져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납치된 지 하루 만에 평택서 시신으로 발견된 20대 여대생의 사망 원인이 밝혀졌다.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목졸림)였다.

1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과학연구소에서 진행된 수원 실종 여대생의 시신 부검 결과,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로 판명됐다. 이어 성폭행 여부에 관한 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전 1시 18분쯤 수원 실종 여대생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길에서 잠시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여자친구가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원시 매산로 인근 상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 윤씨를 추적했다.

이후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30분경 원주에서 목을 매 숨진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고, 이 시신이 용의자 윤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수원 실종 여대생의 시신이 실종 당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은 상태로 배수지 주변 배수로에 유기된 채로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납치·살해 용의자가 건설회사를 다니면서 공사를 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사진│YTN 뉴스 캡처,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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