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종 여대생 온몸에 타박상…격렬한 저항 끝에 결국 ‘경부압박질식사’

입력 2015-07-16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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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검으로 발견된 수원 실종 여대생의 사인이 목졸림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16일 “국과수 서울 과학연구소 부검 결과 피해자 A씨(22)의 사인이 ‘경부압박질식사(목졸림사)’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성폭행 여부와 명확한 사인은 시신의 일부가 부패한 탓에 정밀 감정이 진행된 후 파악될 예정이다.

용의자 윤모(45ㆍ건설회사 임원)씨는 지난 14일 0시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거리에서 만취해 쓰러져 잠든 A씨를 납치해 자신의 회사가 입주한 건물의 3층 화장실로 끌고갔다. 이곳에서 A씨를 성폭행하려 시도, 피해자가 저항하자 목을 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파악된다. A씨의 주검에는 몸싸움의 흔적으로 보이는 타박상이 전신에 있었다.

경찰은 윤씨가 우발적으로 A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YTN 뉴스 캡처,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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